태백 문암산 암벽에서 ‘터번 쓴 인물상’ 발견 강원 태백시의 문암산(해발 960m) 일대의 암벽속에서 이색적인 인물상이 발견됐습니다. 터번을 쓴 거인처럼 보이는 이 인물상은 태백 장성동 기관장들의 모임인 장수회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장수회는 최근 문암산 일대에서 문화자원조사를 하다가 인물상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문암산에는 염라대왕이 망인의 죄를 비쳐보는 업경(業鏡)처럼 바라보는 이의 선악이 비쳐진다는 애경(崖鏡)바위가 절벽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터번을 쓴 인물상은 문암산에서 박월산(915m)쪽으로 가다가 용 바위 못 미처 커다란 암벽 아래쪽에서 발견됐습니다. 마치 녹슨 청동거울 마냥 푸르게 산화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박월산으로 가는 등반객들을 공손히 맞이하는 듯한 형상입니다. 오랜 풍화작용에 의해 자연스럽.. 더보기 이전 1 ··· 326 327 328 329 330 331 332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