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제모습 찾은 강릉 소돌해수욕장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수산항인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북쪽으로 1.5㎞ 가량 올라가면 주문진해수욕장과 접해 있는 아담한 해변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소돌해수욕장이 바로 그곳이다. 해변을 끼고 있는 마을 전체가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돌(牛岩)이란 이름이 붙었다. 앞 바다에도 소를 닮은 바위가 있어 신기함을 더해주고 있다. 마을과 타원형으로 되어 있는 해변 그리고 바위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바닷물의 수심이 앝은데다 500여m에 달하는 백사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로 피서지로 각광받아 왔다. 하지만 2005년 이후 해안 침식 현상이 심화되면서 폭이 30~40m에 달하던 백사장이 거의 사라져 10년 가까이 해수욕장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더보기 이전 1 ··· 328 329 330 331 332 333 334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