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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명산

레포츠 즐길 수 있는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로(월리) 일대 42㏊엔 이색적인 휴양시설이 있다.
양양지역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인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가을 단풍시즌을 맞아 행락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휴양시설인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전경. <양양군 제공>


11월 초까지 주말예약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2012년 연면적 655㎡의 산림문화휴양관(숙박동)과 송이홍보관, 전망대 등을 조성해 운영해 왔다.
이후 2014년에 백두대간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숲속기차. <양양군 제공>


산림교육과 힐링을 아우르는 복합휴양공간으로 거듭난 셈이다.
양양군은 2015년 독립펜션 형태의 숲속의 집 8동(30.42㎡ 6동과 42.88㎡ 2동)을 추가 건립한 데 이어 2017년엔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야영장 30개 사이트와 화장실·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늘나르기’. <양양군 제공>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인 산림문화휴양관(10실)과 숲속의 집(8동)의 주말 예약이 조기에 매진되는 등 숙박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곳에서는 레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짚트랙 시설인 ‘하늘나르기’와 ‘숲속 열차’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늘나르기’. <양양군 제공>


2013년 개설된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짚트랙인 ‘하늘나르기’는 와이어를 이용해 휴양림 최정상부에서 하부관리사무소에 이르는 580m 구간을 비행하는 시설로, 2개 라인이 설치돼 있다.
짚트랙이 위치한 지역은 수십 년 된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정상부에서는 탁 트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늘나르기’. <양양군 제공>


기존에는 체험객들이 시설 정상부까지 걸어서 가거나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숲속기차를 새로 도입해 운행하면서 쾌적한 산림을 관망하며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늘나르기’. <양양군 제공>


2017년부터는 ‘하늘나르기’에 전문장비(하네스 및 트롤리)를 도입해 기존에 앉아서 타는 방식에서 몸체 회전이 가능한 익스트림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보다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게 되면 많은 체험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늘나르기’. <양양군 제공>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구탄봉 전망대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도 각광받고 있는 장소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 체류형 산림치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송이밸리자연휴양림를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