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의 축제

5월 기차타고 떠나는 강원도 낭만여행

봄 여행주간(5월 1∼14일)을 맞아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낭만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군별로 특별 관광상품을 구성하고, 4개 테마의 ‘기차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차 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은 강원도 내 10개 시·군과 함께 운영한다.
이 여행상품은 꿈드림, 효드림, 추억드림, 사랑드림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드림스토리 낭만여행 포스터. <강원도 제공>


■‘아이와 함께하는 꿈-드림 낭만여행’은 춘천을 중심으로 한 호수문화관광권 5개 시군이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용산역~춘천역 간 경춘선 전동열차 1대(8량)를 별도 편성한 ‘호수문화열차’를 이용, 가족여행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차 내에서 꿈-교실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춘천 드름산에서 바라본 의암호 붕어섬.


열차 칸별로 인문학교실, 안전교실, 음악교실, 역사교실, 요리교실 등 재미있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춘천역에 도착하면 환영이벤트와 5개 시·군 시티투어를 연계해 강원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안내.<강원도 제공>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드림 낭만여행’은 원주권으로 중앙선을 이용한 감사(感謝)열차를 운영한다.
‘원주 거돈사지’에서 감사(感謝)콘서트를 개최하고, 사라진 우리의 옛 절터 ‘폐사지’와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티투어도 준비돼 있다.
새봄을 맞아 천년고찰의 흥망성쇠 흔적을 엿 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다.

 

치악산에서 바라본 원주시 전경.<원주시 제공>


■‘친구와 함께하는 추억드림 낭만여행’은 속초권 2개 시·군이 협력해 만든 상품이다.
ITX청춘을 이용한 후 1박 2일 동안 버스를 이용해 설악추억여행 투어를 실시한다.
학창시설 수학여행지를 되돌아보는 추억찾기, 맛 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테마여행으로 교복입기, 수건돌리기, 불량식품 먹기 등 7080 추억찾기 레크레이션도 준비돼 있다.

 

설악산 토왕성폭포.<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태후(태양의 후예)과 함께하는 사랑드림 낭만여행’은 A-Train(아리랑열차)을 이용해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국내 촬영지를 구석구석 돌아보는 여행이다.
1박 2일 동안 송송커플의 흔적을 따라가는 테마여행으로 연인과 함께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태백 옛 한보관업소에 설치됐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 현재는 철거된 상태로 태백시가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이밖에 여행주간을 맞아 강원도 내 곳곳에서는 축제, 행사, 전시, 공연 등 46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원도 내 5개 전통사찰은 1만원으로 1박2일 템플스테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참여 사찰은 춘천 삼운사, 동해 삼화사, 평창 월정사, 인제 백담사, 고성 건봉사 등 5개소이다.
춘천에서는 ‘TOP밴드 페스티벌’이, 영월과 평창에서는 ‘밤도깨비와 함께하는 장릉여행’, ‘미리 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단종의 천년유택 영월 장릉.<영월군 제공>


강릉과 동해에서는 ‘position 현대한국회화 초대전’과 ‘우리소리 흐드러져 국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강원도는 관광객을 위한 특별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여행주간 기간 박물관과 공연, 전시시설 등 공공운영시설 10곳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원과 자원관광지 등 72곳도 10~50%까지 입장료를 특별할인한다.
호텔,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심점 100여 곳도 10∼60%까지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 관광안내소와 리조트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고, 문화관광해설사(180여명)와 관광통역자원봉사자(100여명)을 상시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