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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우 사람들

화천 북한강변에 국내 최대 '눈개승마' 단지 조성

강원 화천군 대이리 북한강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눈개승마 재배단지가 조성됐다.
화천군은 최근 화천읍 대이리 북한강변 11만여㎡에 90여만 그루의 눈개승마를 심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
눈개승마 단일 재배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강원 화천군 대이리 북한강변에 조성된 '눈개승마' 재배단지.<화천군 제공>

 


눈개승마는 농지와 산지 등 불특정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질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대표적인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북한강 상류의 수질 향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강원 화천군 대이리 북한강변에 조성된 '눈개승마' 재배단지.<화천군 제공>


눈개승마는 보통 심은지 3년이 지난후 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진다.
고급 산나물인 눈개승마는 어린 순이 쇠고기와 두릅, 인삼 등 3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삼나물이라고도 불린다.

 

강원 화천군 대이리 북한강변에 조성된 '눈개승마' 재배단지.<화천군 제공>


칼슘, 철분,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고, 요리법도 다양해 상업적 개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눈개승마는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현재 1㎏당 1만5000~2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강원 화천군 대이리 북한강변에 조성된 '눈개승마' 재배단지.<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눈개승마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자 북한강 인근에 이를 가공할 수 있는 공동 작업장까지 마련했다.

 

강원 화천군 대이리 북한강변에 조성된 '눈개승마' 재배단지.<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눈개승마 재배로 북한강 수질보호는 물론 농가소득과 일자리 창출, 경관개선이라는 1석4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 화천군 대이리 북한강변 전경.<화천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