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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명산

설악산 중청봉을 수놓은 올 가을 첫 상고대

온 산이 붉게 물든 만산홍엽의 계절, 고산지대를 오르다 보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현상을 간혹 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상고대다.
상고대는 대기중의 수증기가 냉각되면서 미세한 물 방물로 변해 나뭇가지나 풀에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10월 24일 관측된 올 가을 첫 상고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인 셈이다.
부서지기 쉬운 얼음인 상고대는 수빙(樹氷)으로도 불린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10월 24일 관측된 올 가을 첫 상고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바람이 강할수록 크게 성장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올 가을들어 설악산에서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10월 24일 관측된 올 가을 첫 상고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0월 24일 새벽 중청대피소 일대에서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10월 24일 관측된 올 가을 첫 상고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이번 상고대는 지난 23일 일몰 후 중청대피소 인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24일 오전 6시까지 관측됐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10월 24일 관측된 올 가을 첫 상고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낮은 기온으로 인한 탈진 및 저체온증 등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탐방객들은 추위를 대비한 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10월 24일 관측된 올 가을 첫 상고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