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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우 사람들

비무장지대와 가까운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4월부터 운영

강원 화천군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이 4월 1일부터 운영된다.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국내에서 비무장지대(DMZ)와 가장 가까운 캠핑장이다.

 

4월1일 개장할 예정인 화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전경.<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3차 공사가 지난해 11월 완료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오토캠핑장과 선착장, 하류공원 부지 등을 최근 이관 받았다.
이에 따라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화천군이 직영한다.

 

4월1일 개장할 예정인 화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전경.<화천군 제공>

 

2만6261㎡ 규모의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데크 등 캠핑 사이트 50개(데크 28개, 쇄석 22개), 잔디광장, 야외무대, 관리동, 음수대,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전기사용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eco-school.ihc.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평화의 댐’ 콘크리트 경사면에 그려진 세계 최대 규모의 트릭아트 벽화인 ‘통일로 나가는 문’.<화천군 제공>


사용료는 비수기 기준 평일 1만원, 주말 2만원이다.
지역주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단체 방문객 등은 이용료의 30~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오토캠핑장 주변엔 평화의 댐 본체에 그려진 세계 최대 규모의 트릭아트 벽화인 ‘통일로 나가는 문’을 비롯, 세계평화의 종공원, 국제평화아트파크, 비목공원, 평화누리길 등 둘러볼 곳이 산재해 있다.

 

평화의 댐’ 콘크리트 경사면에 그려진 세계 최대 규모의 트릭아트 벽화인 ‘통일로 나가는 문’.<화천군 제공>


‘트릭아트’는 착시 효과를 이용해 가상의 공간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입체 그림이다.


세계평화의종공원. <화천군제공>


20명의 전문 인력이 3개월 동안 그린 높이 95m, 폭 60m인 평화의 댐 벽화는 댐 본체 벽에 구멍이 뚫린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작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트릭아트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평화의 댐 전경. <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자연과 평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