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양구 곰취 수확 장면. <양구군 제공>고 있는 산나물을 테마로한 각종 축제가 오는 5월 중순까지 강원도 내 곳곳에서 개최된다.먼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춘천시 근화동 춘천역 앞 광장에서 ‘제4회 강원산나물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강원도 내 임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곰취, 곤드레, 산마늘, 두릅, 산양삼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다.
또 산채재배 희망농가를 위한 컨설팅과 강원나물밥 시식, 산나물 경매, 경품 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양구군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대에서는 ‘양구 곰취축제’가 열린다.
‘봄愛 취하고 곰취愛 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곰취 현장 채취 체험’을 비롯해 곰취쌈 시식회, 곰취떡메치기, 맨손 물고기 잡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태백시 오투리조트 스키장 일원에서는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5월3일~5일)’, 정선군 정선읍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5월4일~7일)’,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홍천한우·산나물축제(5월10~12일)’ 등이 연이어 개최된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토속 음식 체험을 한 뒤 각종 산나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강원도 내 연간 산나물 생산량은 1만2024t에 달한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2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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