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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우 사람들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개장

새로운 산림 레포츠 시설인 산악자전거(MTB) 복합 파크가 강원 원주시 매봉산 일원에 조성됐다.

원주시는 2017년부터 12억원을 들여 신림면 황둔리 매봉산 자락에 조성한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를 5월 4일 개장한다.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원주시 제공>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는 국가대표 선발과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엘리트(XC) 코스(4.5㎞)를 비롯, 동호인들을 위한 크로스컨트리 코스(34㎞),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속도를 내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다운힐 코스(5㎞) 등을 갖추고 있다.

 

원주 산악 자전거 파크. <원주시 제공>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기존 임도 29㎞를 활용하고, 추가로 5㎞를 신설해 34㎞ 규모로 조성됐다.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다운힐 코스는 상·중·하급으로 구분해 만들고, 인공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장애물 코스는 0.7㎞ 구간에 설치됐다.

 

원주 산악 자전거 파크. <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엘리트 코스와 다운힐 코스 중 굴곡이 심한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해 본부석에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매봉산 입구에 있는 창평분교를 리모델링해 관리사무실과 숙박동, 샤워장 등을 설치했다.

 

원주 산악 자전거 파크. <원주시 제공>

이밖에 산악자전거 연습을 할 수 있는 펌프트랙도 만들어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신림 IC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만큼 수도권의 많은 산림 레포츠 동호인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산악 자전거 파크. <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산악자전거 파크 개장 기념으로 오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원주시장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열고, 9월에는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