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과 어류인 ‘미유기’는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어종이다.
지역에 따라 ‘깔딱메기’, ‘산메기’, ‘눗메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깔딱메기로 불리는 토종어류인 '미유기'.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제공>

야행성으로 물이 맑고 바닥에 바위와 자갈이 깔린 하천 상류나 계곡에 주로 분포한다.
메기와 생김새가 비슷하나, 크기는 15~25㎝ 정도로 작다.
몸통은 원통형으로 가늘고 길며, 뒤로 갈수록 수직방향으로 납작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제공

육식성으로 주로 수서곤충이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메기에 비해 다소 작으나 영양가가 높고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낚시나 통발로 잡아 구이나 탕으로 즐겨먹던 민물고기다.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제공

하지만 급속한 환경변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미유기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는 2011년부터 시험연구를 지속해 2019년 인공 종자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제공

지난 4월 29일 ‘미유기 인공 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는 전용 부화기를 개발해 부화율과 초기 생존율을 기존 30∼40%에서 80∼90%로 극대화했다.

미유기.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제공

생산된 종자(3∼8㎝급) 15만 마리는 자원회복을 위해 강원도 내 하천 등에 방류할 계획이다.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제공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는 앞으로 자치단체와 양식업계에 기술을 이전해 미유기를 내수면 특화 품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Posted by 경향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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