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나무와 세옹지마 인간사 세옹지마(塞翁之馬)란 말이 있습니다. 길흉화복의 변화가 많다는 말이지요. 정말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 것이 화가 되고, 어느 것이 복이 될지 예측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혹 나쁜 일이 생겨도 슬퍼할 것만은 아니다’는 어른들의 말씀도 같은 이치일 겁니다. 중국 북쪽 변방의 한 노인이 기르던 말이 멀리 달아났다가 몇 달 뒤 한 필의 준마(駿馬)를 데리고 돌아올지 어찌 알았겠습니까? 나무중엔 세옹지마란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바로 아까시 나무일겁니다. 아까시나무는 봄철 황홀한 꽃 향기를 풍기면서도 그동안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게 사실입니다. 사나운 팔자라 할수 있지요. 아까시나무의 원산지는 원래 북아메리카 지방입니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아카시아’를 닮아 그동안에는 아카시아’ 나무로 잘.. 더보기 이전 1 ··· 454 455 456 457 458 459 460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