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낚시터’ 파로호 명성회복 나선 화천군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는 ‘내륙의 바다’로 불린다. 북한강 최상류 지역에 위치한 파로호(破虜湖)는 1944년 북한강 협곡을 막아 건설한 화천댐 건설 생겨난 인공호수다. 한국전쟁 당시 ‘오랑캐(중공군)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그 이름을 붙였다. 중공군 3개 사단 3만여명이 수장된 것으로 알려진 이 호수의 호수 끝자락엔 이승만 전대통령의 별장터가 남아 있다. 영화 와 등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파로호는 30여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최고의 낚시터로 손꼽혔다. 1m가 넘는 잉어와 바가지 크기의 자라, 소주병 굵기의 뱀장어가 잡혔다는 소식도 심심찮게 주요 일간지 가십란을 장식하곤 했다. 이로 인해 서울 마장동에서 파로호까지 낚시꾼을 실어 나르던 전세 버스만 하루 수 십대에 달하던 시절도 있었.. 더보기 이전 1 ··· 196 197 198 199 200 201 202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