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일깨우는 이색 우체통 ‘옛 추억을 배달해 드립니다’ 편지나 엽서를 쓰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휴대폰 등장과 함께 나타난 현상이다. 오죽하면 편지도 아닌 손편지란 말이 더 자주 쓰일까? 하지만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지 않던가. ‘느림의 미학’을 깨닫게 해 주는 이색적인 우체통을 이용하면 감성이 되살아 날것 같다. ■동해시 5개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행복 플러스 우체통’ 강원 동해시가 주요 관광지에 설치해 운영중인 ‘행복 플러스 우체통’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행복 플러스 우체통’은 지역 명소를 찾은 관광객들이 집어넣은 엽서를 1년 뒤 주소지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결국 세월이 흐른 후 잊고 있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촉매제 열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동해시는 지난해 9월 무릉계.. 더보기 이전 1 ··· 195 196 197 198 199 200 201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