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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길

화천 거례리 무궁화, 해바라기 꽃길

해바라기 군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강원 화천군 거례리의 북한강 변에 또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거례지구 3㏊에 조성된 무궁화공원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이곳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 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선덕, 칠보 등 무궁화 품종만 50여종에 달한다.
식재된 무궁화 수도 2만여 그루에 달해 사진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았다.

 

화천 거례리 무궁화. <화천군 제공>

 

화천 거례리 무궁화. <화천군 제공>

 

화천 거례리 무궁화. <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앞으로 무궁화 품종특성에 대한 현황판 및 표찰을 설치키로 했다.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무궁화 품종을 비교 관찰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무궁화공원 주변엔 라벤더 정원과 칸나, 아마란스 등 화천지역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식물들이 함께 식재돼 있다.

 

화천 거례리 아마란스. <화천군 제공>

 

화천 거례리 칸나. <화천군 제공>

 

화천 거례리 칸나.<화천군 제공>


거례리 지역은 북한강 줄기와 자전거 도로가 연계되어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낭만을 즐기는 곳이다.
현재 거례지역과 대이리 지역에 식재된 10㏊ 규모의 해바라기는 오는 7월 중순쯤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강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아름다운 무궁화와 해바라기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화천 거례리 해바라기. <화천군 제공>

 

화천 거례리 해바라기. <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해바라기 뿐 아니라 구절초 와 산국 등 다양한 꽃을 심어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천군 하남면 대이리와 거례리는 춘천에서 지방도 407번 도로를 이용하면 차량으로 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축제의 고장인 화천이 이젠 꽃의 천국으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