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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대박행진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인제 빙어축제는 얼음낚시를 테마로 한 강원도의 대표적인 겨울축제 입니다.
산천어축제엔 매년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평창 송어축제와 인제 빙어축제에도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최근 얼음낚시를 테마로 한 대표적인 축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홍천강 꽁꽁축제 입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홍천강 꽁꽁축제(지난달 27일~1월 19일)의 입장객수가 벌써 27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홍천강 꽁꽁축제 송어맨손잡기 프로그램.<홍천군 제공>

 

홍천강 꽁꽁축제 송어맨손잡기 프로그램.<홍천군 제공>


올해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8일 동안 얼음낚시터의 입장을 제한했는데도 불구하고, 실질운영 9일만에 27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입니다.
축제기간이 아직 1주일 가량 더 남아 있는데도 지난해 입장객수 26만명을 쉽게 돌파했습니다.
11일에 5만7000명, 12일에 4만5000명이 다녀가는 등 주말과 휴일마다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천강 꽁꽁축제 기간 동안 얼음낚시터에 방류되는 송어는 35t에 달합니다.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인 셈이죠.
얼음낚시터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홍천강 얼음낚시터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홍천군 제공>

 

홍천강 얼음낚시터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홍천군 제공>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대명 비발디파크에선 스노우월드와 당나귀 타기, 얼음바이크 체험 등이 열리고, 홍천강 메인 행사장주변엔 각종 얼음놀이 체험장과 초가집 풍경도 재현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많은 인파가 찾다보니 입점 상가의 주인장들도 즐거운 표정입니다.
준비한 음식들이 모두 떨어지기 일쑤라고 하니다.
축제위원회측은 “남은 1주일 동안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랑합니다.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 풍경.<홍천군 제공>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 풍경.<홍천군 제공>


올해 축제의 주제는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입니다.
타 지역에서는 얼음낚시의 주 어종인 산천어와 송어를 축제 타이틀에 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천군은 송어의 이름을 빼고 ‘홍천강 꽁꽁축제’ 이름을 택했습니다.
홍천지역의 특색을 살린 독특한 겨울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홍천읍 시가지와 인접해 있는 홍천강변에서 축제가 진행돼 접근성이 좋은것도 큰 장점입니다.

 

홍천강 꽁꽁축제장에 설치된 바람개비 조형물.<홍천군 제공>

 

홍천 꽁꽁축제장 외발구(외다리 썰매) 체험.<홍천군 제공>

<제2회 홍천강 꽁꽁축제>
■기간 : 12월 27일~2014년 1월 19일
■장소 : 홍천강변
■홍천강 꽁꽁축제 홈페이지(http://www.hongwinter.kr)
■문의 : (사)홍천군축제위원회(033-435-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