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강원도 내 농가에 ‘오륜감자’가 보급된다.
오륜감자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2004년부터 육종을 시작, 2015년에 품종등록을 완료한 신품종 감자다.
오륜감자는 생육이 왕성하고, 병해충에 강하다.
또 수량이 기존 재배품종인 수미 감자에 비해 많다.
오륜감자 생육조사. <강원도 제공>
전분함량이 15.5%로 높아 팍신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꽃이 흰색으로 크고 아름답다.
꽃피는 기간도 길어, 감자 채종재배 단지의 경관작물로서도 가치가 있다.
오륜감자 생육조사. <강원도 제공>
그동안 많은 농가에서 오륜감자 재배를 희망했으나 씨감자가 부족해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감자는 영양번식성 작물로 증식율이 낮아 씨감자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4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만개한 오륜감자 꽃. <강원도 제공>
만개한 오륜감자 꽃. <강원도 제공>
꽃이 아름답고 맛도 좋은 오륜감자가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날도 얼마 남지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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