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강원 삼척시 오십천변 일대에선 ‘삼척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6월 3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장미축제 컨셉은 ‘빛의 정원’이다.
빛의 정원은 7개 분야 76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보랏빛 정원은 공연, 초록빛 정원은 전시, 주황빛 정원은 참여, 하늘빛 정원은 체험, 핑크빛 정원은 야간, 황금빛 정원은 푸드존을 상징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장미꽃 2017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프로포즈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 오십천 카누 체험, 가상 증강현실(AR) 게임, 공개 프로포즈, 리마인드 웨딩, 지역동아리 열정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삼척시 정상동 오십천 일원 8만4000㎡ 규모에 조성된 장미공원엔 아베마리아, 찰스톤, 핑크 퍼퓸 등 모두 222종 19만9000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단일 장미공원으론 국내 최대 규모다.
삼척시가 2013년부터 154억원을 투입해 만든 것이다.
매년 봄철이면 1000만송이의 장미 꽃이 만개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장미터널, 이벤트가든, 바닥분수, 잔디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맨발공원,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의 시설을 갖춰 문화휴식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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