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산마늘) 전쟁? 명이나물(산마늘) 전쟁? 울릉도 주민들은 명이나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고소득 작물이기도 하지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물이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 울릉도 개척 당시 식량이 부족했던 이주민들은 춘궁기를 앞두고 눈이 녹기 시작하면 산에 올라가 이 나물을 캐 삶아 먹으면서 끼니를 이었다고 합니다. 식량이 바닥 나 굶주림에 시달릴 때 명(命)을 이어주던 고마운 나물이지요. 이런 까닭에 ‘명이나물’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나물을 먹고 생명을 이어 갈 수 있었으니 이같은 명칭이 생긴 것도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울릉도 주민들에게 명이나물은 숨져진 보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학명이 산마늘인 명이나물은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감소, 자양강장, 이뇨, .. 더보기 이전 1 ··· 501 502 503 504 505 506 507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