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로 인해 유명해진 양구 방산 백자 이야기 국립춘천박물관은 지난 5년간의 발굴 연구 성과를 담은 ‘양구 칠전리 백자가마터 유적발굴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양구지역은 고려 말부터 1970년대 초까지 약 600여년 동안 백자를 생산했던 곳이다. 이 지역은 원래 백자보다는 백토 공급지로 명성이 더 높았다. ‘양구 방산 백자’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80여년 밖에 안된다. ‘방산사기장(方山砂器匠) 심룡(沈龍)’이라고 새겨진 ‘이성계발원사리구(李成桂發願舍利具)’가 1932년 6월 금강산 월출봉에서 발견된 것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성계발원사리구’는 국립춘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양구 칠전리 백자가마터 유적 발굴 조사’는 2006년 양구군이 국립춘천박물관에 의뢰해 추진됐다. 양구 백자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 더보기 이전 1 ··· 432 433 434 435 436 437 438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