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원 정선과 평창, 강릉을 연결하는 트레킹로드인 ‘올림픽 아리바우길’이 9월 14일 개통된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이란 명칭은 올림픽과 정선 아리랑, 강릉 바우길을 합성해 만든 것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노선도. <강원도 제공>
동계올림픽 설상종목 개최지인 평창·정선군과 빙상종목이 열리는 강릉시가 공동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를 연결해 만든 ‘올림픽 아리바우길’의 총 길이는 131.7㎞다.
아리바우길 조성사업엔 33억원이 투입됐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코스. <강원도 제공>
이 길은 정선5일장터~평창 선자령~강릉 경포해변으로 이어지는 9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지역의 문화·경관·역사 자원을 그대로 살려 끊어진 노선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의 공공시설과 쉼터를 최대한 이용하고, 부족한 지역에는 전망데크, 편의시설 등을 조성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BI. <강원도 제공>
중간 부분에 백두대간이 자리잡고 있어 풍광이 뛰어날 뿐 아니라 숲과 흙길이 많아 트레킹코스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개통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강릉시는 오는 14일 경포호수광장에서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림픽 아리바우길 국민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에겐 강릉바우길 사무국에서 준비한 홍보물품과 경품 추첨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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