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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명산

원주 ‘동화마을수목원’ 개장

공립 수목원인 강원 원주시의 ‘동화마을수목원’이 10월 9일 공식 개장한다.
원주시가 2011년부터 60억원을 들여 문막읍 동화리 명봉산 일원에 조성한 동화마을수목원의 전체 면적은 중점시설지구 23.8㏊를 포함해 모두 146㏊에 달한다.
면적 기준으로 국내에서 9번째로 큰 수목원이다.
동화마을수목원은 다양한 종류의 허브와 약용식물로 꾸며진 향기원, 베리류가 식재된 벨리원, 백합과 구근식물이 가득한 나리식물원, 소나무원, 전시온실, 국화과초본원, 생태관찰로,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명봉산 일원에 조성된 공립수목원인 동화마을수목원. <원주시 제공>

또 전망대, 잔디광장, 방문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식재된 수목유전자원은 1000여종, 13만여 그루다.
수목원에 조성된 둘레길은 방문객의 체력과 시간 여유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명봉산등산로(8㎞), 진달래길(6㎞), 자작나무길(3.2㎞) 3코스로 만들어졌다.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명봉산 일원에 조성된 공립수목원인 동화마을수목원. <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동화마을수목원에 숲 코디네이터 4명을 상시 배치해 견학과 수목 자원을 활용한 자연생태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엔 암석원과 계류원, 생태습지원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장식은 취소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명봉산 일원에 조성된 공립수목원인 동화마을수목원. <원주시 제공>

동화마을수목원은 매주 월요일 휴원한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실내 시설은 이용할 수 없다.
입장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발열 검사와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