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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맛

산천어 과메기를 아시나요?

산천어 과메기를 아시나요?’
‘2015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에 참여하면 이색적인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
화천군이 특수시책 사업으로 ‘산천어 과메기’를 개발해 축제 때 선보였기 때문이다.
산천어 과메기는 지난해 10월 화천군이 산천어를 활용한 새로운 먹을거리 개발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만들어지게 됐다.

 

산천어 과메기. │화천군 제공

 


아이디어 제안자인 오경택 홍보계장(53)은 “청어나 꽁치를 이용해 만드는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가 떠올라 담백한 산천어로 ‘화천식 과메기’를 개발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레시피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마음이 앞선 오 계장과 일부 주민들은 과메기의 본고장인 포항 구룡포를 찾았다.
과메기 생산업체를 방문해 제조 기술을 습득하는 등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400g 가량의 산천어를 바닷물로 씻어 3~5일의 숙성 건조과정을 거치는 동안에 블루베리 와인 등을 첨가해 ‘화천식 과메기’를 만드는 다양한 레시피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군청 간부와 (재)나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식회에서도 산천어 과메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산천어 과메기 무침. │화천군 제공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미역과 김에 싸서 먹는 청어·꽁치 과메기와 달리 산천어 과메기는 산달래나 산야초 장아찌, 곰취 등과 함께 즐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화천군은 ‘2015 산천어축제’ 개막에 맞춰 산천어 과메기 무침 등 다양한 요리와 산천어 막걸리를 세트메뉴로 판매키로 했다.
오경택 홍보계장은 “산천어 과메기는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축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며 “앞으로 산천어 과메기를 본격 생산하면 주민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색적인 산천어 등. │화천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