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레포츠의 천국인 강원 인제군엔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한마디로 스릴을 만끽한 후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4년 베스트 그 곳’에 인제군의 빙어축제와 자작나무숲, 백담사 등이 선정된 것만 봐도 쉽게 그 명성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접경지의 소규모 차지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이 그만큼 많다는 얘깁니다.
인제군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네티즌과 여행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매년 전국 명소를 발굴하는 ‘베스트 그 곳’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에게 가볼만한 장소로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베스트 그 곳’은 네티즌 평가 60%, 여행전문가 평가 40%를 합산해 선정됩니다.
전국 9개 자치단체의 명소가 포함됐다고 합니다.
강원도에서는 인제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인제군제공>
‘베스트 그 곳’에 선정된 지역은 축제소개, 이벤트ㆍ관광상품 소개 등 한국관광공사의 다양한 홍보 지원혜택을 받게 됩니다.
인제군은 빙어축제, 자작나무숲, 백담사가 ‘베스트 그 곳’으로 선정됨에 따라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오는 6월 21일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숲속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만약 비가 오면 숲속음악회는 다음날인 6월 22일에 열리게 됩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현재 주중 200명, 주말 1000여명이 탐방하고 있습니다.
인제 빙어축제장 전경.<인제군제공>
이밖에 인제는 모험레포츠의 고장으로 불립니다.
이곳에는 스릴과 짜릿함을 만낄할 수 있는 시설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2013년 7월 개장한 ‘스캐드 다이빙’은 인제군 초입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캐드 다이빙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시설 입니다.
45m 상공에서 맨몸으로 25m 가량을 자유낙하 하는 방식입니다.
마니아들은 번지점프와 사뭇 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캐드 다이빙. <인제군 제공>
서든어택, 서바이벌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인제 밀리터리테마파크도 가볼만 한 곳입니다.
국내 최고높이(63m)를 자랑하는 번지점프를 비롯, 슬링샷ㆍ4륜오토바이, 아이언웨이, 아르고, 래프팅, 짚트랙, 리버버깅, 산악자건거 등의 시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모험레포츠시설도 참 많습니다.
인제 내린천 카약. <인제군 제공>
인제 내린천 래프팅.<인제군 제공>
인제군은 주한미군들이 자주 찾는 고장이기도 합니다.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정학적 특성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다양한 모험레포츠를 즐기기 위해섭니다.
주한 미군 장병들은 올해도 인제 용대리 매바위를 오르는 아이언웨이 체험을 했습니다.
이들은 1년 동안 주 2회 이상 인제군의 레포츠를 체험을 할 예정입니다.
올 연말까지 8000명 이상이 인제지역을 찾아 짚트랙, ATV, 번지점프, 아이언웨이, 래프팅 등의 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인제 용대리 매바위에서 아이언웨이 체험을 하고 있는 주한 미군 장병들.<인제군 제공>
여름 피서철, 동해안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인제를 찾는 것이 어떨까요.
모험레포츠를 즐긴 후 동해안 푸른 바다에 몸을 던지면 즐거움이 배가될 것입니다.
주말을 이용,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지역입니다.
과거 한때 군장병들 사이에서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로 대변되던 인제군의 모습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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