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에서 안심하고 해수욕 즐기세요.”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의 수질상태가 물놀이를 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사장의 유해중금속도 모두 기준 이하로 나와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속초해수욕장 전경. <속초시 제공>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정확한 환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6월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 주요 해수욕장 20개 지점에 대해 수질 및 백사장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양 죽도정 전망대 주변 전경. <양양군 제공>

수질 조사 결과, 모든 해수욕장에서 대장균군은 0∼80CFU/100mL(기준 500CFU/100mL), 장내구균은 0∼45CFU/100mL(기준 100CFU/100mL)로 해수욕장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특히 삼척 장호·맹방, 강릉 연곡, 양양 하조대·낙산, 속초 외옹치, 고성 아야진·송지호·화진포 등 9개 해수욕장의 경우 수인성 장염 발생과 관련이 높은 대장균군과 장내구균이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백사장 모래의 중금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 비소·납·카드뮴·6가크롬·수은 등 5개 항목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은(4㎎/㎏)과 6가 크롬(5㎎/㎏)은 20개 해수욕장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비소·납·카드뮴도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비소의 경우 평균 0.104㎎/㎏으로 기준(25㎎/㎏)의 0.416%%, 납은 0.003㎎/㎏으로 기준(200㎎/㎏)의 0.0015%에 불과했다.
카드뮴도 평균 0.008㎎/㎏으로 기준(4㎎/㎏)의 0.2% 밖에 안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강릉, 동해, 삼척, 속초, 양양, 고성 등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 92개 해수욕장은 오는 5일부터 차례로 문을 열고 8월 25일까지 운영된다.
경포, 정동진, 주문진, 연곡, 강문, 옥계 등 강릉지역 20개 해수욕장과 속초, 외옹치 등 속초지역 3개 해수욕장은 오는 5일 개장한다.
망상, 추암, 어달 등 동해지역 6개 해수욕장은 7월 10일에, 삼척·고성·양양지역 해수욕장은 7월 12일에 각각 문을 연다.

Posted by 경향 최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