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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우 사람들

강릉 '오죽한옥 마을' 규모 확대

강원 강릉시 오죽헌 인근에 조성된 한옥마을의 숙박 규모가 대폭 확충됐다.

 

강릉 오죽 한옥마을 전경. <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64억원을 들여 한옥 14동(19실)을 조성한 ‘오죽 한옥마을 2단지’가 오는 26일 준공된다고 밝혔다.

강릉 오죽 한옥마을 전경. <강릉시 제공>

 

이로 인해 오죽헌 한옥마을은 기존 1단지(한옥 20동, 32실)를 합쳐 한옥 34동 51실 규모로 늘어나 240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2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 오죽 한옥마을 배치도. <강릉시 제공>


오죽 한옥마을은 단열과 방음, 방습 효과를 높이고, 지붕 기와를 이용한 태양광 전기 생산 시스템도 갖췄다.
또 툇마루 등 강원도 전통한옥의 특징을 살리고, 각 건물의 방 1곳엔 전통 구들을 깔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릉 오죽 한옥마을 전경. <강릉시 제공>

 

한옥 건축엔 최고의 목재로 평가받는 강릉지역에서 생산된 ‘금강송’이 사용됐다.
오죽 한옥마을의 숙박시설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올림픽조직위에서 12동(18실)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강릉 오죽 한옥마을 전경. <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평창동계올림픽 후 19억원을 들여 잔여부지에 식당과 강당, 휴게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 오죽 한옥마을 평면도. <강릉시 제공>


올해 오죽 한옥마을 1단지에서 숙박한 관광객은 1만20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