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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명산

강릉 ‘솔향수목원’ 몽키바나나 꽃 활짝

강원 강릉시 솔향수목원의 전시온실에서 최근 아열대 식물인 ‘몽키바나나’ 꽃이 폈다.
대부분의 바나나 꽃은 땅을 향해 피는데 몽키바나나 꽃은 하늘을 향해 피고 주로 장식용으로 쓰여진다.
이번에 몽키바나나 꽃이 핀 전시온실은 아열대식물과 난대로 조성된 제1전시온실이다.

제2전시온실은 난대와 허브식물로 조성돼 있다.

 

강릉시 솔향수목원의 전시온실에서 꽃을 피운 아열대 식물인 ‘몽키바나나’. <강릉시 제공>


보통 바나나는 키가 크기 때문에 꽃을 가까이서 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몽키바나나는 약 1.5m 높이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편하게 관찰할 수 있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임을 홍보를 위해 솔향수목원에 ‘수호랑·반다비’ 마스코트 포토존을 설치키로 했다.

 

강릉시 솔향수목원의 전시온실에서 꽃을 피운 아열대 식물인 ‘몽키바나나’. <강릉시 제공>


■강릉 솔향수목원은?
강릉시 구정면 일대에 조성된 ‘솔향수목원’이 2010년 10월 문을 열었다.
솔향수목원에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숲속 체험학습원’과 ‘생태관찰로’, 자연암석을 있는 그대로 살린 ‘하늘정원’,‘향기원’ ‘약초원’ 등의 주제원 그리고 만남의 광장, 휴게·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솔향수목원 전망대에 서면 강릉시내 전경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강릉시 제공>


생태관찰로의 경우 계단이 없는 803m의 데크로드와 63㎡의 테크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솔향수목원의 양쪽 능선 사이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강릉시내 전경과 시원한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곳에서는 370여종의 수목도 관찰할 수 있어 체험학습장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 솔향수목원 하늘정원 전경. <강릉시 제공>


제2전시온실은 종합테마공간으로 관람, 전시, 휴식, 체험, 문화, 힐링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 치유, 뷰티와 한국의 허브가든으로 만들어졌다.
제1전시온실은 아열대 식물군으로 조성돼 있다.
현재까지 1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등이 솔향수목원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