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바람의 언덕', 강릉 '대기리 꼭대기 마을' 여름엔 고지대가 최고 강원 태백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과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등 백두대간의 고지대에 위치한 사진촬영 명소와 농촌체험마을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발 700~1300m에 자리 잡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연일 30도를 웃도는 한여름에도 초가을의 서늘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발 1286m의 산골인 태백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엔 지난달부터 하루 평균 1100~12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17기의 풍력발전기와 116만㎡에 달하는 광활한 고랭지 배추밭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이곳의 7~8월 평균기온은 12~19도에 불과하다. 특히 하루 종일 초속 5.37~8.07m의 바람이 불어 청량감을 더해준다.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도시민들이 피서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 더보기 이전 1 ··· 203 204 205 206 207 208 209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