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평창읍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836m의 장암산.
산 정상에서 보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오대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평창강으로 흘러들면서 장암산을 끼고 돌면서 비경을 연출한다.
평창 장암산 패러글라이딩 장면. <평창군 제공>
하지만 오대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준령의 명산에 눌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등산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던 장암산이 최근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평창 장암산 패러글라이딩 장면. <평창군 제공>
바로 패러글라이딩 때문이다.
해발 700m 지점에 있는 장암산 활공장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위한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평창 장암산 패러글라이딩 장면. <평창군 제공>
사람이 가장 완벽한 생체리듬을 갖게 한다는 해발700m 고지.
이곳에서 하늘을 날며 발 아래로 펼쳐진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어 패러글라이딩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장암산에서 바라본 평창읍 전경. <평창군 제공>
평창군 장암산 활공장은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는 지형적 조건과 비행에 방해되는 별다른 요소도 없어 이·착륙이 쉬운 장점을 갖고 있다.
연중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많은 글라이더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이유다.
장암산에서 바라본 평창읍 전경. <평창군 제공>
평창군은 이곳에서 매년 ‘패러글라이딩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장암산에서 바라본 평창읍 전경. <평창군 제공>
지난해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곳에서 열렸고, 올해에는 ‘2017 한국 챔피언전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개최됐다.
장암산에서 바라본 평창읍 전경. <평창군 제공>
아마추어들도 안전하게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전문인력도 배치돼 있다.
' 감자바우 사람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수근 화백 작품과 백자 조형물로 꾸며진 양구 (0) | 2017.12.07 |
---|---|
‘복닥더우’가 뭐래요. 강릉 사투리 문화달력 선보여 (0) | 2017.12.04 |
‘동해 망상해변 한옥촌’ 운영 시작 (2) | 2017.10.20 |
강원도립화목원 토요일 야간에 즐기는 국화전시회 마련 (0) | 2017.10.20 |
DMZ 인근서 생산되는 ‘양구 명품 사과’ (0) | 2017.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