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일부 탐방로 3월2일부터 통제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가 오는 3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통제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 방지 및 해빙기 안전관리를 위해 이 기간 동안 19개 탐방로 110.86㎞ 중 13개 구간 94.1㎞를 통제키로 했다.

설악산 설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통제되는 탐방로는 마등령~한계령(14.7㎞), 황장폭포~장수대(7.3㎞), 소공원~희운각(8.5㎞), 비선대~영시암(7.4㎞), 백담사~대청봉(12.9㎞), 남교리~대승령~한계령갈림길(16.2㎞), 오색~대청봉(5.0㎞), 소공원~권금성(1.2㎞, 케이블카 제외), 오세암~봉정암(3.5㎞), 주전골입구~오색흔들바위(0.8㎞), 오색약수터~망경대(0.6㎞), 곰배골입구~곰배령~강선리(6.5㎞), 단목령~점봉산~곰배령(9.5㎞)다.

 

설악산 탐방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하지만 이 가간에도 설악동~비룡폭포(3.8㎞), 오색약수터~국도44호선 용소폭포(3.5㎞), 소공원~비룡폭포(2.4㎞), 여심폭포~용소폭포(3.1㎞), 소공원~비선대~금강굴(3.0㎞), 가마솔골입구~자생식물원입구(0.96㎞) 등 6개 구간은 개방된다.

 

오대산 탐방로.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도 같은 기간 동안 11개 탐방로 중 7개 구간을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적멸보궁~두로령(5.7㎞), 동대산~두로령(8.3㎞), 구룡폭포~동피골(15.2㎞), 상원사~내면 명계리(16.5㎞), 북대사~상왕봉 삼거리(1.1㎞), 운두령~계방산~노동계곡(6.5㎞), 계방산~삼거리(1.0㎞)등이다.

 

계방산 설경. 평창군 제공

단 상원사~적멸보궁(2㎞), 상원사~중대(1.3㎞), 소금강~구룡폭포(2.5㎞), 월정사회사거리~동피골~상원사의 선재길(8.1㎞) 등 4개 구간은 이 기간에도 개방된다.
이밖에 치악산도 탐방로 10구간 중 6구간의 출입이 통제된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연중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이 금지되어 있다.
통제된 탐방로를 허가없이 출입하다가 적발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