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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우 사람들

동계올림픽 기간 '스키·기마경찰대' 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스키·기마·관광 경찰대가 운영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설상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을 운영키로 했다.

 

경찰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 .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은 산악 지형에 위치한 설상경기장 특성상 현재 경찰 장비로는 신속한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찰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의 스노우모빌 요원 .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은 스키·스노우모빌을 탈 수 있는 경찰관 16명(스키요원 8명, 스노우모빌 요원 8명)을 선발해 신속대응팀을 편성했다.

 

경찰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의 스노우모빌 요원 .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스키 전담요원은 3~4인 1조로 경기 시작 전 슬로프 정상부에 배치되고, 스노우모빌 요원은 4인 1조로 경기장 피니쉬라인에 배치돼 경기 중 발생 가능한 각종 사건·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경찰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의 스노우모빌 요원 .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이미 지난해 2월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기간 동안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을 시범운영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경찰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의 스노우모빌 요원 .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전일과 당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과 강릉 올림픽파크 주변에서는 ‘기마경찰대’도 운영된다.

 

경찰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의 스키 요원 .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경찰 10명과 말 6마리로 구성된 기마경찰대는 올림픽 시설을 주변을 순찰하며 치안활동을 벌이게 된다.
강릉올림픽파크와 대관령, 경포대 등지에선 ‘관광경찰대’도 운영된다.

‘관광경찰대’는 서울과 부산 등 주요관광지에서 현재 활동중인 경찰 30명으로 구성된다.

 

경찰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의 스키 요원 .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이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불법 호객행위, 부당요금 징수 등을 단속하고, 통역서비스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동계올림픽 경기 관람을 위해 강릉·평창지역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경찰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의 스노우모빌 요원 .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이밖에 경찰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20개국 44명의 경찰들로 구성된 ‘국제경찰협력센터’와 함께 대테러 예방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 ‘설상경기장 신속대응팀’의 스노우모빌 요원 .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하루 최대 8500명의 경찰을 경기장 주변 등에 배치해 치안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