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는 ‘눈의 도시’다.
석탄의 주생산지란 이유로 검게 생각했던 도시 이미지가 겨울철엔 하얗게 변하기 때문이다.
태백지역의 연평균 적설량은 1m가 넘는다.
태백산눈축제 기간 동안에 태백시 일원에 전시되는 초대형 눈조각 작품. <태백시 제공>
비록 최근 3년간 눈이 많이 오지 않긴 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설경이 연출되는 곳이다.
매년 겨울 수 많은 인파가 태백산국립공원에 몰려드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눈꽃이 핀 주목은 고산준령의 능선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풍광을 만들어 낸다.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다.
태백산눈축제 기간 동안에 태백시 일원에 전시되는 초대형 눈조각 작품. <태백시 제공>
‘눈의 도시’태백에서 이색적인 눈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태백산 눈축제’다.
자연설이 부족한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인공 눈으로 만든 조각작품은 여전히 볼만하다.
태백산눈축제 기간 동안에 태백시 일원에 전시되는 초대형 눈조각 작품. <태백시 제공>
축제기간은 1월 13일부터 10일간이다.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태백에서 만나는 3색 겨울이야기’다.
이 기간 동안 태백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황지연못, 365세이프타운, 태양의 후예 세트장 등 곳곳엔 다양한 눈조각이 설치된다.
태백산눈축제 기간 동안에 태백시 일원에 전시되는 초대형 눈조각 작품. <태백시 제공>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초대형 눈 조각은 모두 66점이다.
이밖에 태백산눈꽃등반대회, 환상속 눈 카페, 눈 미끄럼틀, 얼음 미끄럼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태백산눈축제 기간 동안에 태백시 일원에 전시되는 초대형 눈조각 작품. <태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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