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100억원 돌파한 시골 장학회 탄생 강원도내에서 처음으로 기금 적립액이 100억원을 돌파한 장학회가 탄생했습니다. 인구 4만4명(2013년 12월 기준)에 불과한 정선군에서 생긴 일입니다. 대도시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사례라고 합니다. 정선군은 올들어 정선장학회의 장학기금 규모가 총 102억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1987년 설립당시 9100만원으로 출발한 장학회의 몸집이 27년만에 100배 이상 커진 셈입니다. 정선군은 1980년대초까지 탄전도시로 번성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석탄산업합리화 조치 이후 43개에 이르던 탄광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30여년만에 평범한 농산촌으로 전락했습니다. 연도별 인구변화 추이만 봐도 이 지역이 얼마나 위축됐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978년 정선군의 인구는 13만 9892명에 달했습니다. 이후 19.. 더보기 이전 1 ··· 362 363 364 365 366 367 368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