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우라지의 전통 돌다리와 섶다리 이야기 강원 정선군 여량면 조양강의 아우라지는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시작한 송천과 삼척시 하장면에서 흘러온 골지천의 합수지점이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정선 아리랑의 유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아우라지는 남한강 1000리길 물길따라 목재을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 시발점이었다. 각지에서 모여든 뗏꾼들의 아라리 소리가 끊이지 않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곳에는 사랑을 나누던 처녀총각이 간밤의 폭우로 서로 만나지 못하자 그립고 안타까운 심정을 노래한 ‘아우라지 뱃사공아 날 좀 건네 주게∼싸릿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사시장철 임 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라는 정선아리랑 가사가 전해진다. 바로 이곳에 전통 돌다리가 만들어졌다.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해 유실됐던 아.. 더보기 이전 1 ··· 312 313 314 315 316 317 318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