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가 아니고 '기' 입니다. 삼척 기줄다리기 세계인에 선보인다 강원 삼척시의 대표 민속놀이인 기줄다리기와 술비놀이 공연이 2월 17일 오후 2시 강릉 올림픽파크 특설무대에 열린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삼척 기줄다리기’는 기둥인 큰 줄에 매달린 작은 줄들이 바다 게의 발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지역에서는 바다의 ‘게’를 ‘기’로 발음한다. 바다의 게 모양의 줄로 양편으로 나눠 당기기 시합을 하는 기줄다리기는 1662년 조선 시대 삼척 부사 허목이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기줄다리기는 둑·저수지 축조용 가래질에 필요한 새끼줄을 만들고 인력 동원을 위해 시작됐다. 과거엔 해안마을인 ‘부내’와 산골마을인 ‘말곡’으로 나눠 오십천변에서 기줄다리기 싸움이 진행됐다. 조선시대 동해안 해상방위 책임자 삼척포진영 영장과 행정책임자인 삼척부사간의 자존.. 더보기 이전 1 ···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