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용화산에 전설 얽힌 이색 등산로 조성된다 강원 화천군 용화산(龍華山)에 이색적인 등산로가 만들어진다. 화천군은 아이를 점지해 준다는 전설이 내려 오는 득남바위를 특화한 등산로를 비롯 다양한 이야기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올해 초부터 간동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용화산에 얽힌 전설과 기암괴석과 연관된 이야기 등을 수집했다. 해발 875m의 용화산 곳곳에 산재한 기암괴석은 등반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용화산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만장봉은 암반 사이에 노송 군락이 많아 등산객 사이에서 ‘신선의 세계’로 불리기도 한다. 최고의 명물은 남근바위다. 하늘로 솟구치는 형상을 한 굵직한 남근바위는 주민들 사이에서 득남(得男)바위로 불린다. 금술 좋은 부부가 아이가 없어 오래도록 애를 끓이다가 성석(性石)에 정성을 들여 소원을 이뤘다는 전설.. 더보기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