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의 명산

폭우후 설악산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장관 연출

최근 강원 영동 산간지역에 300㎜ 안팎의 폭우가 내리면서 설악산 토왕성폭포와 대승폭포에서 거센 물줄기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쏟아져 내리고 있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집중호우가 내린 후 장관을 이루고 있는 토왕성폭포와 대승폭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이들 폭포가 세찬 물줄기를 쏟아내는 장면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발원지와 폭포 상단 사이에 웅덩이 등 수원지가 발달되지 않아 많은 물을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또 토층이 발달하지 않은 급경사 암반지대여서 100㎜ 이상의 비가 내리더라도 물을 머금기 어렵다.
이로 인해 여름철 많은 비가 내린 뒤 2~3일 가량만 폭포에서 쏟아지는 세찬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설악산 토왕성폭포와 대승폭포 위치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96호인 토왕성폭포는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320m를 3단에 걸쳐 떨어지는 연폭(連瀑)이다.
경관이 뛰어나 2011년 ‘국립공원 100경’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폭포는 설악산 설악동지구에서 비룡폭포 도착 바로전 토왕성폭포전망대 방향으로 가면 볼 수 있다.

 

설악산 대승폭포 전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 장수대지구에서 대승령방향으로 가는 중 중간에 위치해 있는 명승 제97호인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대한민국 3대 폭포로 알려져 있다.

 

설악산 대승폭포 전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높이 약 88m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주변 풍광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대승폭포.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대승폭포.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대승폭포.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대승폭포.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대승폭포.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대승폭포.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대승폭포.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대승폭포. 인제군 제공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설악산 설악동지역엔 304㎜, 장수대지역엔 90㎜ 가량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