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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축제

눈길 끄는 창작썰매 콘테스트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화천 산천어축제’에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듭니다.
물론 얼음낚시를 통해 ‘민물의 귀족’으로 불리는 산천어를 잡는 프로그램이 인기 입니다.
이외에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그중 한가지가 바로 창작썰매 콘테스트 입니다.
지난 11일 산천어축제장 얼곰이성 특설무대에선 ‘2014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열렸습니다.
역대 최다인 총 69개팀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국내 유일의 창작썰매 콘테스트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를 구경하려는 인파도 많이 몰립니다.
이번 창작썰매콘테스트 일반부의 그랑프리는 ‘李 & 金’팀의 ‘이랴이랴’ 썰매가 차지했습니다.
이 팀은 그랑프리로 선정되면서 5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습니다.

 

창작썰매콘테스트 시상식.<화천군 제공>

 


창작썰매콘테스트는 일반부와 군부대(군인)부분으로 나눠서 치러집니다.
이 대회는 소재와 규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이, 오직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썰매를 이용, 40m를 경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심사위원들의 사전 심사와 경주 심사 그리고 경주순위 등을 종합해 부문별로 시상자를 결정합니다.
일반부문 금상은 ‘친구를위해’팀의 ‘웨딩호’가 은상은 ‘단백드림E’팀의 ‘찰떡방앗간’, 동상은 ‘유체역학’팀의 ‘중앙대는 청룡이산다’가 수상했습니다.
군부대 부문 금상에는 ‘한동력과 병사들’팀의 ‘썰치기’, 은상에는 ‘블로K’팀의 ‘칙폭차’, 동상은 ‘A-1’팀의 ‘K-713’이 차지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온 ‘Michael Bird/Jennifer Quirt’ 팀의 ‘BungBung Car’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창작썰매콘테스트 시상식.<화천군 제공>


화천 산천어축제 창작썰매 콘테스트의 인기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다 보니 춘천, 화천 지역 일부 학교에서는 썰매제작 동아리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3~4개월 가량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썰매를 제작해 참여하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기상천외한 썰매가 등장할지 기대도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2014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26일까지 화천군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창작썰매대회가 끝났더라도 자녀와 함께 소박한 썰매를 만들어 빙판을 누벼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2014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 수상자 명단

구분

순위

참가번호

썰매명

팀명

대표자

주소

그랑프리

2

이랴이랴

이앤김

이영태

강원도 화천군

일반

금상

33

웨딩호27

친구를 위해

손영구

강원도 양구군

은상

40

찰떡방앗간

단백드림E

양정구

충북 단양군

동상

23

중앙대는 청룡이산다

유체역학

김찬희

경기 고양시

특별상

35

붕붕카

Michael Bird/

Jennifer Quirt

 

 

경주1

22

스피드 앤 브레이크

건찬파이팅

박상석

대구 수성구

경주2

40

찰떡방앗간

단백드림E

양정구

충북 단양군

경주3

16

화이트 크리스마스C

단백드림C

노명동

충북 단양군

군인

금상

64

썰치기

한동혁과 병사들

박영훈

강원도 화천군

은상

70

칙폭차

불로K

 

 

동상

42

K-713

A-1

김기련

강원도 화천군

경주1

45

상승Blaze

상승 Frost

박순학

 

경주2

61

쌍용

휴악휴악

이명철

강원도 춘천시

경주3

70

칙폭차

불로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