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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관광 이야기

강원 산간은 벌써 겨울? 스키장 인공제설 작업 시작

요즘 전국 각지의 명산은 만산홍엽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강원 산간지역에선 벌써부터 겨울 소식이 들려 옵니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자 스키장들도 바빠졌다고 합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10월 28일 강원도 내 스키장들은 첫 인공제설을 하는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용평리조트 인공제설. <용평리조트 제공>

 

용평리조트 인공제설. <용평리조트 제공>

 

용평리조트 인공제설. <용평리조트 제공>

 

평창 용평스키장은 이날 새벽 핑크와 옐로 슬로프에 설치된 60대의 제설기를 일제히 가동해 인공눈을 만들어 뿌렸습니다.
첫 인공제설은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것이라고 합니다.
용평스키장 측은 오는 11월 8일 또는 15일쯤 개장할 계획입니다.
이날 인공제설을 시작한 평창 보광휘닉스파크도 현재의 기온 상태가 유지될 경우 오는 11월 7일쯤 스키장의 문을 열 계획입니다.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스키장은 ‘2014~15 스키패스권’ 2차 판매 돌입했습니다.

 

겨울철 하이원스키장 주경.<하이원리조트 제공>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11월 3일까지 11번가, SKT초콜릿, G마켓을 통해 ‘2014-15 스키 패스권(시즌권)’ 2차 판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시즌버스가 포함된 스키패스권은 일반 38만원, 여성·소인 26만원에 판매됩니다.
버스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는 1차판매와 같은 가격인 일반 30만원, 여성·소인 19만원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하이원은 SKT와 제휴를 맺고 SKT초콜릿을 통해 셔틀버스가 포함된 일반 패스권을 1차 판매가격인 36만원에 판매할 예정 입니다.
SKT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판매는 캐쉬백 포인트도 2만7000점이 적립돼 실제로는 33만3000원에 구매하는것과 다름없습니다.

 

겨울철 하이원스키장 곤돌라.<하이원리조트 제공>


하이원은 ‘2014-15 스키패스권’을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일행 3인까지 리프트와 렌탈 35%, 패스권자 본인은 강원랜드호텔 수영장과 사우나 주중 50%(성수기, 주말 30%), 스파 10%, 밸리사우나 5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겨울철 하이원스키장 풍경 <하이원리조트 제공>


가을이 가기도 전에 대관령과 태백, 인제, 홍천 등의 아침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다 보니 다른 스키장들의 개장 준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키어들은 설원을 누빌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렐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훌쩍 떠나버리려는 가을이 아쉽게 느껴지는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