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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우 사람들

가수 인순이 홍천강 꽁꽁축제장 방문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터가 8일부터 정상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축제 개막 이후 3일간 9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홍천강 꽁꽁축제장을 찾았습니다.
그야말로 대박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었죠.
하지만 이후 기온이 영상 6도까지 올라가는 등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한때 얼음벌판이 녹아내려 축제 운영에 차질을 빚어졌습니다.
불가피하게 얼음낚시터의 입장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간다는 예보가 나옴에 따라 8일부터 얼음낚시터를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수 인순이씨가 지난 7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홍천강 꽁꽁축제 장을 찾아 썰매를 타며 즐거워 하고 있다.<홍천군 제공>

 

지난 7일 홍천강 꽁꽁축제장에서 송어낚시 체험을 하고 있는 가수 인순이씨.<홍천군 제공>


날씨가 더 추워지면 평균 25㎝ 가량이던 얼음의 두께도 30㎝ 이상으로 두꺼워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심초사 하던 홍천축제위원회 관계자들의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축제위원회측은 얼음낚시터에 송어를 추가로 방류하고, 송어 맨손잡이 무료체험, 당나귀 타기 등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 7일에는 최고의 공연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인순이씨가 홍천강 꽁꽁축제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홍천군 명예군민증을 수여받은 인순이씨의 축제장 방문은 허필홍 홍천군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합니다.

 

지난 7일 홍천강 꽁꽁축제장에서 송어낚시 체험을 하고 있는 가수 인순이씨.<홍천군 제공>

 

지난 7일 홍천강 꽁꽁축제장을 찾은 가수 인순이 씨(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얼음낚시터에서 잡힌 송어를 살펴보고 있다.<홍천군 제공>


인순이씨는 “많은 관광객들이 홍천강 꽁꽁축제장을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인순이씨는 축제장 얼음낚시터에서 송어낚시 체험을 한 것을 비롯, 당나귀 타기, 썰매타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관광객들도 즐겁긴 마찬가지 였습니다.
인순이씨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기 때문입니다.
한 대학생은 “스타 가수인데도 불구하고 소탈하게 대해 주시는 모습에 너무 놀랍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가수 인순이씨는 2013년 강원도 홍천에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축제위원회측은 “인순이씨가 축제장을 방문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며 “남은 기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송어를 잡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홍천강 꽁꽁축제장을 찾은 가수 인순이 씨(가운데)가 송어회를 먹고 있다.<홍천군 제공>

<제2회 홍천강 꽁꽁축제>
■기간 : 12월 27일~2014년 1월 19일
■장소 : 홍천강변
■홍천강 꽁꽁축제 홈페이지(http://www.hongwinter.kr)
■문의 : 홍천군 관광레저과 레포츠정책담당(033-430-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