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대암산 용늪 주변 13개 마을이 국제‘람사르 습지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는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 지역과 국제 협력, 지역 주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적 혜택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인제 용늪과 함께 제주 조천읍과 창녕 우포늪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오는 9월 람사르협약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에‘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되면 오는 2018년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인제군은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될 경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친환경농산물, 생태관광 등에 람사르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어 홍보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앞서 인제군은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용늪 주변 13개 마을과 지역주민 대표, 원주지방환경청, DMZ평화생명동산, 하늘내린인제로컬투어사업단, 유엔RCE, 용늪마을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관리위원회를 구성, 습지의 보전과 복원, 생물다양성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대암산 자락에 위치한 용늪은 강원 양구군 동면 해안면과 인제군 서화면에 걸쳐 있는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이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인제군은 2013년부터 용늪의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26억원을 들여 대암산 국가생태탐방로 설치사업을 진행해 왔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용늪 내 전망대 2곳과 탐방로 310m, 로프웨이 10m, 교량 1곳 등 탐방시설도 설치됐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용늪은 4500~50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해발 1180m 부근 남쪽 상봉 사면에 느린 경사를 이루며 형성돼 있는 이 늪엔 칼잎용담, 끈끈이주걱, 북통발 등 160여종의 식물이 분포돼 있다.

 

인제 용늪 전경. <인제군 제공>


이 습원의 크기는 동서 약 150m, 남북 약 100m의 부정형이다.
또 참밀드리메뚜기·홍도리침노린재 등 각종 희귀 곤충이 서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246호로 지정돼 있다.

Posted by 경향 최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