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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강,해변,바다이야기

양양 8경 중 하나인 '죽도'에 들어선 전망대

강원 양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죽도 일원에 주변 풍광을 한눈에 둘러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건립됐다.
양양군은 4월 7일 죽도 일원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도 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양군은 지난해 6월부터 7억5000만원을 들여 죽도전망대 건립공사를 추진해 왔다.

 

양군 현남면 죽도 정상 일원에 조성된 죽도전망대. <양양군 제공>


죽도전망대는 죽도 정상인 현남면 인구리 산1-1번지 일원에 높이 19.73m, 상폭 12m, 저폭 7m, 4층 규모의 일반철골구조로 조성됐다.
또 건축면적 1㎡ 당 350㎏까지 지탱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최대 61.5t까지 지탱이 가능하다.
성인 870명이 동시에 전망대에 올라 주변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셈이다.

 

양군 현남면 죽도 정상 일원에 조성된 죽도전망대. <양양군 제공>


특히 죽도섬을 상징하는 대나무를 연상할 수 있도록 격자무늬를 전망대 구조에 접목해 디자인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군 현남면 죽도 정상 일원에 조성된 죽도전망대. <양양군 제공>


죽도정은 최근 서핑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양양군 현남면 죽도해변 남쪽에 위치해 있는 죽도(竹島) 정상에 자리한 정자로 풍광이 아름다워 양양8경 중 제6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울창한 송죽과 기암괴석, 탁 트인 바다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양군 현남면 죽도 정상 일원에 조성된 죽도전망대. <양양군 제공>


이로 인해 지역에서는 2013년부터 전망대 설치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양양군은 죽도전망대 신축에 앞서 죽도정 연결 산책로도 새롭게 보수·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