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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강,해변,바다이야기

삼척 해변에 초대형 수로부인상 건립

 강원 삼척시 해안가에 또하나의 볼거리가 만들어 진다.
 삼척시는 오는 10월까지 16억원을 들여 원덕읍 임원리 남화산 해맞이 테마공원 정상에 천연오색 대리석을 이용, 높이 10.6m, 무게 500t 규모의 ‘수로부인상’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또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아내 수로부인이 미모 때문에 바다에 사는 용에게 붙들려 갔다는 삼국유사 헌화가와 해가사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조형물을 만들어 관광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로부인상 조감도 <삼척시 제공>


 2만6000여㎡ 규모의 남화산 해맞이 테마공원엔 산책로, 전망대, 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수로부인 조형물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남화산 해맞이테마공원 명칭 공모에 나섰다.
 삼척의 지역적·역사적 특성과 연관되거나 해맞이 테마공원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명칭을 삼척시 홈페이지 ‘팝업창’을 참고해 응모하면 된다.
 삼척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5월중 당선작을 선정, 최우수작은 30만원, 우수작은 20만원, 장려 부문에는 10만원 상당의 삼척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