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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강,해변,바다이야기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수질 청정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휴가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자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다름아닌 해수욕장이죠.
 올해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북개통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청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많은 까닭입니다.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의 수질검사 결과를 소개할까 합니다.

 

삼척 장호 어촌체험마을 풍경.<삼척시 제공>


 맑은 바다에서 해수욕을 하면 더욱 상큼해 질 겁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해양 관광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받아 봤습니다.
 역시 동해안 해수욕장은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척 용화해수욕장 전경.<삼척시 제공>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강릉, 동해, 삼척, 속초, 양양, 고성 등 동해안 지역 6개 시·군의 주요 해수욕장 1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6월 까지 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해수욕장 수질기준 적합인 4~5점 사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성 대진항 전경.


 수소이온농도(pH)는 평균 7.5 범위였고, 염분도는 평균 29.2‰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
 수온은 6월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해수욕에 적합한 수온기준인 15℃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기물 오염지표인 부유물질(SS)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Mn)의 평균농도는 각각 2.2 mg/L와 1.0 mg/L 범위로 청정한 수준이었습니다.
 영양염류인 총인(T-P) 농도는 0.019 mg/L, 암모니아성 질소(NH3-N)는 0.031 mg/L로 깨끗한 농도분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해변의 위생수질을 나타내는 해수욕장 대장균군수 평균밀도는 33 MPN/100mL 수준으로, 수질기준인 1000 MPN/100mL의 30분의 1수준 이었습니다.

 

양양 기사문항 팡 조도 일출.<양양군 제공>


 결국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의 수질은 모두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판정이 내려진 것입니다.
 국내해변 수질은 해양수산부 훈령 제47호 해수욕장수질기준운용지침에 따라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지침으로 적용하면 강원도 동해안 해변은 청정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도내 해변 수질조사지점

시 군 명

해 수 욕 장 명

고성군(3)

화진포, 송지호, 봉수대

속초시(2)

속초, 외옹치

양양군(3)

낙산, 설악, 하조대

강릉시(6)

주문진, 경포, 옥계, 연곡, 정동진, 송정

동해시(2)

망상, 추암

삼척시(3)

삼척, 맹방, 용화

 

◇조사항목별 점수표

점 수

조사항목

부유물질량

(mg/L)

화학적 산소요구량

(mg/L)

암모니아질소

(mg/L)

총인

(mg/L)

1

10 이하

1 이하

0.15 이하

0.03 이하

2

20 이하

2 이하

0.3 이하

0.05 이하

3

30 이하

4 이하

0.5 이하

0.09 이하

4

30 초과

4 초과

0.5 초과

0.09 초과

 

◇해수욕장 수질기준

수질기준

적 합

관리요망

부적합

총 점

4~8

9~12

13~16

 

※조사항목별 점수를 점수표에서 도출하고 합산하여 수질기준에 적용(단,대장균군수 평균이 1000 MPN/100mL이상이면 수질기준표의 총점과 상관없이 부적합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