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의 강,해변,바다이야기

강원도 크루즈 시대 본격 개막

강원도에도 크루즈 시대가 열렸다.
7만5166t급 크루즈인 이탈리아선적 Costa Victoria(코스타 빅토리아)호가 5월 17일 오전 8시 30분 속초항에 입항한다.
전장 252.9m 규모의 코스타 빅토리아호 승객 정원은 2394명이다.
승무원만 790명에 달한다.

 

속초항에 입출항하는 7만5166t급 크루즈인 이탈리아선적 Costa Victoria(코스타 빅토리아)호. <속초시 제공>

 

속초항에 입출항하는 7만5166t급 크루즈인 이탈리아선적 Costa Victoria(코스타 빅토리아)호. <속초시 제공>

 

속초항에 입출항하는 7만5166t급 크루즈인 이탈리아선적 Costa Victoria(코스타 빅토리아)호. <속초시 제공>


속초항에 입항하는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이날 (주)롯데관광에서 모객한 관광객 2000여명을 싣고 오후 7시 속초항을 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무로란, 아오모리 등을 거쳐 5월 24일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속초항에 입출항하는 7만5166t급 크루즈인 이탈리아선적 Costa Victoria(코스타 빅토리아)호.<(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 제공>

 

속초항에 입출항하는 7만5166t급 크루즈인 이탈리아선적 Costa Victoria(코스타 빅토리아)호. <속초시 제공>

 

속초항에 입출항하는 7만5166t급 크루즈인 이탈리아선적 Costa Victoria(코스타 빅토리아)호. <속초시 제공>


속초(5월 1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5월 18일), 일본 북해도(5월 20일), 아오모리(5월 21일), 니이가타(5월 22일), 가나자와(5월  23일), 부산(5월 24일)등을 거치는 7박 8일간의 항해일정이다.
이처럼 속초항에서 한·러·일을 연결하는 크루즈항로의 첫 출항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먼저 ‘한국형 크루즈 모델’의 첫 시범운항이라는 점이다.
정부는 2015년 5월 크루즈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러·일을 잇는 ‘신 크루즈항로’를 입안했다.
이번이 그 첫 출항이다.

 

크루즈 항로. <(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 제공>


또 속초항의 7만t급 크루즈선 접·이안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시킨 것도 큰 성과다.
1997년 8월 개항한 속초항은 정부에서 모항지로 지정했으나 그동안 2∼3만t급의 작은 크루즈선이 1년에 1회 정도 기항하는 정도에 그쳤었다.
정부와 강원도는 속초항의 7만t급 크루즈선 접·이안을 계기로 앞으로 외국적 선사 문의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는 최근 정부측에 속초항의 10만t급 크루즈부두 건설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

 

속초항 전경.<속초시 제공>


앞서 2016년 1월 7일일 7만t급 크루즈선인 중국 스카이씨 골든 에러(Skysea Golden Era)호가 중국 관광객 1800명을 태우고 동해항에 처음으로 입항했다.
이 크루즈선은 7만1545t 규모의 선박으로 승객 1847명, 승무원 843명 등 2690명의 승선이 가능하다.
크루즈선을 타고 온 중국 관광객들은 국내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동해, 강릉, 속초, 정선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Skysea Golden Era호는 이날 오후 국내에서 모집한 한국 관광객 700여명을 탑승시켜 일본 사카이미나토~하카다~벳부~부산으로 이어지는 4박5일 일정의 운항을 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2016년에 7만톤t 크루즈선이 동해항과 속초항에 잇따라 입항한 것을 강원도의 크루즈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보고 적극적인 크루즈 유치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