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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축제

강원도 겨울축제 올해도 대박

 눈과 얼음낚시를 테마로 한 강원도 겨울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단 한달여 동안 강원도 전체 인구(155만5672명)의 2배가 넘는 관광객을 축제장으로 불러들여 2000억원대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내에서 열린 주요 겨울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383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겨울축제 누적 방문객 368만여명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인제 빙어축제 빙어등 점등.<인제군 제공>

 

인제 빙어축제 얼음낚시 인파.<인제군 제공>

 

 
 화천 산천어축제는 8년 연속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세계 4대 겨울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한번 확고히 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화천 산천어 축제엔 140만명 가량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메인 행사장인 화천천 얼음벌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주말이면 지름 약 16㎝가량의 얼음낚시 구멍 1만5000개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찾아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CNN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은 화천 산천어축제는 올해에도 외신의 뜨거운 조명을 받았습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가 세계 각국의 언론이 주목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한 만큼 앞으로 종합문화예술축제로 변신을 추구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 인파.<화천군 제공>


 인제 빙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등 얼음낚시를 테마로 한 다른 축제도 북새통을 이루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소양강 상류에서 열린 인제 빙어축제에 74만2000여명이 다녀간 것을 비롯, 홍천강 꽁꽁축제(2013년 12월 27일~1월19일)에도 41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평창 송어축제엔 26일까지 50만7000여명이 다녀가 축제 폐막일인 오는 2월2일까지 방문객이 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눈을 테마로 한 태백산 눈축제(1월17일~1월26일)와 대관령 눈꽃축제(1월3일~1월12일)의 방문객도 46만6000명과 15만명을 기록했다.

 

태백산 눈축제 인파.<태백시 제공>


 영월 동강겨울축제(12월 27일~1월26일)에 14만명, 한탄강얼음트래킹(1월18일~26일)에도 1만4000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올 겨울축제는 유난히 포근한 날씨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하나가 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소규모 축제까지 합하면 방문객이 400만명을 훌쩍 넘어선다고 합니다.
 직·간접 경제효과가 2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도가 큰 점을 고려, 내년부터 서울과 강원도의 각 축제장을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를 확대 운행할 계획입니다.
 국내 겨울 관광의 중심지는 역시 강원도 입니다.

 

<강원도 겨울축제 개최 현황/강원도 집계>

시군별

축제명

개최기간

관람객 수

비 고

8

 

3,829천명

 

평창군

송어축제

‘13.12.20 ~ ‘14.2.2

507천명

1.26일 현재

홍천군

홍천강꽁꽁축제

‘13.12.27 ~ ‘14.1.19

410천명

 

영월군

동강겨울축제

‘13.12.27 ~ ‘14.1.26

140천명

 

평창군

대관령눈꽃축제

‘14.1.3 ~ 1.12

150천명

 

화천군

산천어축제

‘14.1.4 ~ 1.26

1,400천명

가집계

철원군

한탄강얼음트래킹

‘14.1.18 ~ 1.26

14천명

 

태백시

태백산눈축제

‘14.1.17 ~ 1.26

466천명

 

인제군

빙어축제

‘14.1.18 ~ 1.26

742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