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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축제

강원도의 여름 축제

강원도는 국내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다.
이는 각종 피서지 선호도 조사에서 수위를 달리는 것만 봐도 쉽게 알수 있다.
강원도의 여름은 다양한 축제가 있어 더욱 즐겁다.
올 여름 피서철에도 산중 고원지대를 비롯, 해변, 강가에서 오감을 충족시키는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해수욕장이나 강변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단순 피서에서 벗어나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축제장을 찾는 것도 좋을듯 하다.

 

2010년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 장면. <태백시 제공>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과 ‘워터 페스티벌’
평균 해발 650m의 태백시는 열대야가 없는 고원도시다.
전국 각지의 운동부들이 여름철 전지훈련지로 태백을 손꼽는 이유도 바로 이같은 기후 때문이다.
한마디로 여름철에 쿨한 곳이다.
‘제18회 태백 쿨시네마 페스티벌’이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앞 인조잔디구장과 중앙로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한여름 밤의 감성 충전’이다.

 

2010년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 장면. <태백시 제공>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역린, 변호인, 넛잡 등 모두 9편의 국내외 영화 상영된다.
또 퓨전국악, 통기타 공연, 클래식 공연, 힙합방송안무 등의 문화예술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야간 야외 영화 감상을 위해서는 외투와 무릎담요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저녁 이후 날씨가 의외로 서늘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태백시 중앙로에서는 물싸움, 버블쇼, 페이스페인팅, 난타공연등이 이어지는 ‘워터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화천 용선체험과 하늘가르기.<화천군 제공>

 

■화천 쪽배축제
‘2014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북한강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화천에 오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는 의미에서 ‘수리 수리(水利) 화천’이다.
축제 기간 동안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는 산천호 체험, 붕어섬 자전거, 야외 물놀이장, 수상자전거, 카약, 패들보드, 레저카약 체험교실, 붕어섬 체험마당, 봉숭아 물들이기, 산천어 맨손잡기, 하늘가르기, 풋살 등 30여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대한민국 창작쪽배콘테스트’, 수리수리 이벤트, 주말 7080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주변엔 매점과 식당, 종합안내센터, 응급의료센터 및 건강센터, 토속먹거리터 등이 운영된다.
7월 7일 예약이 시작된 텐트촌은 예약 개시 1시간 만에 1만3000여명이 동시에 접속해 130여동이 순식간에 마감됐다.
텐트 대여 가격은 1동당 3만원이다.
이중 2만원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쪽배축제 개막일인 7월 26일엔 화천지역 전통 수상 마당극인 ‘낭천별곡’이 공연된다.
낭천별곡은 ‘냉경지 소금배 들어오는 날’ 전설의 역사적 배경과 화천의 설화에 등장하는 신화적 인물들을 결합해 구성한 마당극이다.

 

수상자전거와 카약을 즐기는 피서객들.<화천군 제공>


■낙산해변 ‘버스커스 페스티벌’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명소 낙산해변에선 ‘버스커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버스커스(Busker)는 거리의 악사라는 의미다.
1997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된 버스커스 페스티벌은 저글링, 마임, 코미디, 연주 등을 통한 거리 퍼포먼스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양군은 버스커스 페스티벌을 개최를 위해 해변을 중심으로 한 5개의 무대를 설치키로 했다.
낙산해변에서 진행되는 버스커스 페스티벌엔 거리공연과 프리 스테이지 공연팀 등 모두 33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프리 스테이지 팀이 오후 1시~오후 2시까지, 초청공연팀은 오후 5시, 오후 7시, 오후 9시 등 3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
또 중장년층을 위한 모던 락 공연과 연인들을 위한 어쿠스틱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과 저글링, 마임공연 등이 해변 전 구간에서 분산 개최된다.
양양군은 앞으로 외국의 유명한 버스커스 페스티벌 수준으로 발전시켜 낙산해변의 대표적인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월 카누체험.<영월군 제공>

 

■영월 동강축제
‘2014년 영월 동강축제’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영월 동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동강! 여름을 품다’로 정해졌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불꽃놀이, 맨손 송어잡기, 동강 보물찾기, 뗏목·래프팅·행글라이딩 체험, 카누·카약체험, 동강 전통뗏목 시연, 전통방식의 삼굿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풀장이 조성되고, 캠핑마니아를 위한 100면의 오토캠핑장도 운영된다.
이밖에 영월관광 사진전, 스마트환경사진전 등의 전시행사와 함께 먹거리 장터, 영월한우 판매코너, 농·특산물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영월 카누체험.<영월군>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제8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7월 31일부터 8월3일까지 4일 동안 김화생활체육공원 및 화강쉬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화강 다슬기축제엔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군 장비 전시, 서바이벌 체험, GOP 견학, 황금다슬기를 잡아라, 보물토마토를 찾아라, 워터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단위 피서객들을 위해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장, 향토음식점 등도 운영된다.

 

■속초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속초 장사항에서는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열린다.
속초 오징어와 장사항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심 0.8~1m 깊이의 장사항 앞바다에서 장갑만 끼고 오징어를 잡는 체험축제다.
메인행사인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행사에서 리본달린 오징어를 잡은 참가자들에게는 말린 오징어와 다시마 등 지역특산품이 주어진다.
오징어 맨손잡기뿐 아니라 바닷속 줄다리기대회, 어선 무료 승선체험, 오징어순대 만들기, 오징어 할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징어 맨손잡기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사전 및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을 하면 기념티셔츠와 5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역상품권으로는 장사항 인근 상가에서 오징어 물회, 오징어 회덮밥, 오징어순대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물위 통나무 중심잡기 대회.<양구군>

 

■청춘양구 배꼽축제
‘제7회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과 국토정중앙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밸리댄스 갈라쇼, 불꽃놀이, 우정의 무대, 감자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상설행사로 배꼽레크리에이션과  물위 통나무 중심잡기, 백토도자기 체험, 백토 팩 체험, 전통예절 및 다도문화 체험, 목공예 체험, 리본만들기, ‘꿈은 이루어진다’ 희망소원 타일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장에 설치된 배꼽장터에서는 수박, 멜론, 감자, 옥수수 등 양구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먹거리 특구에서는 토속음식, 하이록 한우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양구군은 두타연, 을지전망대, 박수근미술관 등 양구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배꼽 명소탐방 투어 프로그램과 시와 철학을 찾아 떠나는 자전거 여행 등 축제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011년 함백산 야생화 축제.<정선군 제공>

 

■정선·고한 ‘함백산야생화 축제’
정선·고한의 ‘함백산야생화 축제’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정선군 고한읍 만항재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축제프로그램은 야외 시냇물 발담그기, 산죽 족욕체험, 산상포토존, 야생화 화분 만들기, 힐링산소길산책 등이다.
또 함백산야생화 사진전, 함백산의 사계 사진전, 야생화축제 추억전, 석부작 및 소나무 분재전시, 수반야생화 전시 등 다양한 전시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소나무·야생화 분재, 향토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코너, 캠핑장도 운영된다.

 

정동진 일출.<강릉시 제공>

 

■정동진 독립영화제
‘제16회 정동진 독립영화제’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강릉 정동초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주제는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다큐멘터리 1편, 애니메이션 5편, 극영화 16편 독립영화 22편이 18m×11m 크기의 에어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오사카 조선학교 럭비부 이야기를 다룬 박사유·박돈사 감독의 ‘60만번의 트라이’, 갓 제대한 복학생이 사랑과 청춘을 쟁취하기 위해 족구왕에 도전하는 우문기 감독의 ‘족구왕’ 등 2편의 장편을 비롯 20편의 단편 독립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홍천 찰옥수수.<홍천군 제공>

 

홍천 찰옥수수 범벅.<홍천군 제공>

 

■홍천찰옥수수 축제
제18회 홍천찰옥수수 축제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천읍 토리숲과 홍천강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재미 잡go! 건강 잡go! 사랑 잡go!’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찰옥수수 요리경연대회, 옥수수빨리먹기, 옥수수탑쌓기, 홍천강 카약체험, 에어슬라이드 물놀이, 옥수수 양말만들기, 홍천비어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홍천지역의 찰옥수수 재배면적은 1000㏊에 달한다.
지난해보다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그 어느때 보다 맛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횡성 더덕.<횡성군 제공>

■횡성 ‘더덕 축제’와 ‘토마토 축제’
횡성더덕축제위원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횡성군 청일면 유동3리 농거리 야영장에서 ‘제3회 晴·淸·청 횡성더덕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노래자랑, 인기가수 초청공연, 동아리 솜씨자랑, 더덕캐기 체험, 더덕 빨리까기 대회, 더덕 높이쌓기, 투호 등 전통놀이, 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횡성더덕홍보관을 비롯, 향토음식점, 더덕 요리전문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도 개설돼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