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과 하천·계곡의 수질상태가 물놀이를 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해수욕장 주변 야간 경관. <삼척시 제공>

 

 
■해수욕장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강릉 경포, 동해 망상 등 동해안 19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삼척 장호항 주변 전경. <삼척시 제공>


수인성 장염 발생과 관련이 높은 대장균은 15개소에서 아예 검출되지 않았고, 강릉 연곡·정동진, 동해 추암, 속초 외옹치 등 4개소도 0∼26CFU/100㎖로 해수욕장 수질 기준인 500CFU/100㎖를 크게 밑돌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동해시 제공>


이들 해수욕장의 백사장도 비교적 깨끗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래 속 중금속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비소의 경우 평균 4.62㎎/㎏으로 기준(25㎎/㎏)의 18.5%, 납은 7.0㎎/㎏으로 기준(200㎎/㎏)의 3.5%에 불과했다. 강원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 6일부터 13일 사이 개장해 8월 19일까지 운영된다.

 

강릉 정돈진 모래시계 소나무. <강릉시 제공>


■하천·계곡
원주 간현관광지, 강릉 연곡천, 동해 무릉계곡, 삼척 덕풍계곡, 평창 흥정계곡, 인제 구만동계곡, 정선 지장천개미들마을·아우라지, 고성 장신유원지·도원유원지 등 10개 하천·계곡을 대상으로 한 수질조사에서도 비교적 수질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해 무릉계곡의 무릉반석. <동해시 제공>


이번 수질조사에서는 대장균을 비롯, 수인성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 5종,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도 평가가 이뤄졌다.

 

정선 아우라지. <정선군 제공>


대장균은 평균 33개체수/100㎖로 수영 등 물놀이 제한 기준(500개체수/100㎖이상)에 비해 크게 낮았다.

 


설사와 식중독 질환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병원성 대장균 5종은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다.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 독성평가 결과, 생태독성값도 ‘무독성’으로 판명됐다.

Posted by 경향 최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