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강원 속초시 외옹치 해안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속초시는 한국전쟁 이후 통제됐던 외옹치 해안에 산책로인 ‘바다 향기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 하고, 4월 12일 개통식을 갖는다.

속초 외옹치 일원에 조성된 '바다향기로'. <속초시 제공>

 


이번 사업엔 국비와 도·시비 9억7800만원, 민간투자(호텔롯데) 15억8200만원 등 모두 25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바다 향기로’의 총 길이는 1.74㎞다.

 

속초 외옹치 일원에 조성된 '바다향기로'. <속초시 제공>


이 가운데 속초시가 추진하던 속초해수욕장 구간 850m는 지난해 6월 이미 준공됐다.
이번에 민간투자로 추진된 외옹치 구간 890m가 준공돼 바다향기로 조성사업 전 구간이 마무리 되었다.

 

속초 외옹치 일원에 조성된 '바다향기로'. <속초시 제공>


이에 따라 속초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은 60여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외옹치 해안의 비경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속초 외옹치 일원에 조성된 '바다향기로'. <속초시 제공>


‘바다 향기로’ 아래엔 시원한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산책로 뒤쪽엔 울창한 해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속초 외옹치 해수욕장 전경. <속초시 제공>


속초시 관계자는 “오는 12일부터 외옹치 바다 향기로가 무료로 전면 개방된다”며 “관람 소요시간이 20여분 정도로 짧은 편이고,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경향 최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