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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강,해변,바다이야기

동강에 놓인 전통 방식 '섶다리'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동강에 전통방식의 섶다리가 놓였다.
섶다리가 놓여 있는 곳은 물안개와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 등이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하고 있는 정선 가수리 가탄마을이다.

 

정선 가수리 가탄마을 동강변에 만들어진 섶다리. <정선군 제공>


정선 가수리 가탄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동강을 가로지르는 섶다리를 놓고, 음식을 장만해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며 정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정선 가수리 가탄마을 동강변에 만들어진 섶다리. <정선군 제공>


정선 가수리 가탄마을에서 유지마을을 연결하는 섶다리의 길이는 50여m다.
섶다리는 수량이 줄고 하폭이 좁아진 강에 Y자형 나무로 세운 다리발(동바리)위에 솔가지 등을 깔고 흙을 덮어 만든다.

 

정선 가수리 가탄마을 동강변에 만들어진 섶다리. <정선군 제공>


사행천인 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마을인 귤암리와 가수리, 운치리, 덕천리에는 과거 섶다리가 자주 놓였으나 요즘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