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의 찬물을 냉방에너지로 활용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가 강원 춘천시에 조성된다.
강원도는 오는 2021년까지 3651억원을 들여 춘천 동면 일대에 99만㎡ 규모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양강댐 전경. <춘천시 제공>

 


클러스터에는 6개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53만9510㎡)’를 비롯, 수열에너지 통합관리센터, 수열기반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등이 들어선다.

 

소양강댐 방류 장면.<춘천시 제공>


이 사업은 소양강댐의 수심 130~150m 아래 지점에서 빼낸 평균 7도 가량의 냉수를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에 공급해 각종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소양강댐 냉수 수열에너지 활용 개념도. <강원도 제공>


데이터센터는 각종 기기를 냉각하는데 전력이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이로 인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기도 한다.
1만9200㎾ 규모의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 이같은 방식으로 소양강댐의 냉수를 공급해 냉방에너지로 활용하면 연간 40억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소양강댐 냉수 수열에너지 활용 개념도. <강원도 제공>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사용된 후 온도가 12도까지 상승한 물은 인근 스마트 팜 농장 등에서 겨울철 난방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강원도는 소양강댐 일일 방류량 340만t중 25만t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에 사용할 예정이다.

Posted by 경향 최승현